2017년에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한국의 현대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감동적인 역사 영화이다. 영화의 감독은 장훈 감독으로 센스 있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주인공인 김만섭 역은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연기하였는데, 사실적인 연기로 관객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도운 주역이었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 등장인물들의 개개인의 용기와 역사적 격동이 함께 얽히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큰 감동을 안겨준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정리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요 줄거리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한 택시기사 김만섭의 이야기를 닮은 내용이다. 서울에서의 삶이 녹녹지 않았던 만 섭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서울에서 광주까지 독일 기자 유르겐 힌츠페터를 데려다 주기로 약속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계획으로 광주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한 것이었다. 하지만 만섭은 광주에 도착 후 광주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처참한 민주화 운동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광주는 이미 민주화 운동으로 도시가 폐쇄되고 시민들이 정부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이를 본 만 섭은 자신의 안전보다 독일 기자 유르겐 힌츠페터가 이 사건을 해외에 보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 일은 굉장히 위험하고 목숨이 위태로운 일이었다. 두려웠지만 만섭은 광주 시민들이 군사 정부로부터 잔혹한 진압과 폭력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며 점점 그들의 투쟁에 동참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실제 인물 '김만섭'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택시기사 김만섭은 실제 인물이다. 왜냐하면 영화 택시운전사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 주인공인 택시기사 김만섭과 독일 기자 유르겐 힌체페터 모두가 실제 인물이다. 김만섭은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택시 운전사로 활동하며 군사 진압과정에서 외국 기자를 도와 진압 사실을 세계에 알린 민주화 운동의 숨은 영웅이다.
그리고 유르겐 힌체페터 역시도 정부가 철저히 은폐하려고 하였던 처참한 광주 민주화 운동을 보도하기 위해 힘쓴 독일 ZDF 방송의 기자였다.
실제로 김만섭은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 생존하였고, 이후 그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지만 평범한 생황을 이어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 민주화운동이 보도됨과 동시에 국제 사회에 엄청난 주목을 받은 인물이었으나 평범한 삶을 희망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는 민주화운동 이후 그를 용기와 희생의 영웅으로 여기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광주 민주화운동 1980년 5월 18일 시대적 배경
1980년대는 한국의 정치계의 엄청난 격동기였다. 군사 정권이 주를 이루던 강압적 시대였고, 이러한 정부의 억압 속에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학생과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전국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군사 진압의 잔인함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제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당시 국제 사회의 반응과 한국 사회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 속의 광주도 처참하지만 실제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의 모습은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잔혹했다고 한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명시되어있지 않지만 일반적 계산을 통해 추정되는 사망자 수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군사정부의 잔인한 무력 진압으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억압 속에서도 생존과 자유를 위해 투항한 시민들의 모습은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날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대학원 지인의 초대를 받아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었고 함께 영화를 본 동료들과 영화가 끝난 이후 한참을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잔혹한 억압 속에 투항한 시민들이 있었기에 광주 시민들은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
광주 민주화운동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후손들에게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오늘 나의 삶이 끝날 수 있을지라도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진정한 삶이 아니라는 듯이 광주 시민들은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암흑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광주 시민들이 보여주었던 자유에 대한 열망이 이 영화를 통해 오랫동안 전해지길 바란다.